요즘 메일로 세금계산서를 사칭한 피싱메일이 유행하고 있다. 그냥 제목이랑 내용만 봤을 때는 여느 세금계산서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일 정도로 매우 흡사하다.
평소 업무상 세금계산서를 받는 경우가 많다면 그냥 세금계산서가 왔다고 생각하고 평소처럼 의심없이 첨부파일을 열어보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을 듯하다. 잘은 모르지만 아마도 첨부파일을 여는 순간 개인 정보가 다 털리거나 컴퓨터에 악성코드가 깔리거나 뭐 그런 상황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다행히 피싱메일이라고 의심하게 된 이유가 전혀 알지 못하는 회사가 세금계산서를 발행했을뿐만 아니라 본인 회사로 발행한 것도 아닌 타회사로 발행한 세금계산서였기 때문이다. 물론 이 회사들은 존재하지도 않는 회사 들일 것이다.
또한 국세청에서 보낸것처럼 하였으나 실제 보낸사람 메일 주소가 국세청이 아니다. 국세청 메일주소는 hometaxadmin@hometax.go.kr 이다.
당연히 전혀 관련없는 세금계산서가 발행되었으므로 의심을 하게 되었고 내용 또한 실제 국세청에서 보내온 내용과 비교해 봤더니 교묘하게 위장은 해놨으나 다르게 기재되어 있음을 발견했다.
위에 사진이 피싱메일에 기재된 내용이며 아래는 실제 국세청에서 보내온 내용이다.
피싱메일은 본 메일이 수신인과 관련이 없을 경우 국세상담센터 (국번없이 126번-1-2)로 연락하라고 한다. 하지만 실제 국세청에서는 관련이 없는 경우 오히려 수신거부를 하라고만 안내되어 있다.
따라서 이러한 피싱메일은 절대 첨부파일을 열지 말고 그냥 그대로 삭제하면 된다.
그나마 전혀 관련없는 회사의 세금계산서라 쉽게 확인이 되지만 만약 실제 거래하고 있는 거래처 명의로 세금계산서를 보내온다면 정말이지 그대로 당할 수도 있을 만큼 교묘한 수법인 것 같다.
특히 나이가 좀 있으시거나 이런 피싱메일에 대해 잘 인지하지 못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뭔가 싶어서 실제 첨부파일을 열어볼지도 모르겠다.
요즘은 기술이 발달하면서 범죄 기술도 덩달아 발전하여 휴대폰도 컴퓨터도 첨부파일이나 악성앱을 잘못 설치하게 되면 개인정보, 연락처, 사진파일 등 소중한 정보들이 모두 유출되어 범죄에 이용될 수 있다고 하니 정말이지 조심해야 될 것이다.
다들 피싱 메일 조심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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