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부입니다.
오늘은 S&P500 ETF 투자일지를 한번 써보려고 한다.
최근 노답 국장에 질려 미국 주식 투자를 하시는 분들이 참 많다. 그중에서도 적립식으로 꾸준히 모아가기에 좋은 종목이 바로 S&P500 ETF가 아닌가 싶다.
본인은 S&P500 ETF를 올해 4월부터 적립식으로 모아가기 시작했다. 남들에 비하면 참 늦은 투자였다.
사실 2022~23년부터 투자를 하려고 계속 기회만을 엿보고 있었는데 좀처럼 주가가 떨어지지 않는 것을 보고 차마 매수를 하지 못하고 호시탐탐 기회만 엿보는 어리석은 실수를 했다. 이제는 좀 떨어지겠지라는 본인 기대(?)와는 달리 계속해서 우상향 하는 S&P500 ETF를 보면서 갑자기 상실감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좋은 주식은 저렴할때 사서 모아야 된다고 했는데 미국주식 S&P500 ETF에는 해당이 되지 않는 듯 계속해서 상승하는 S&P500 ETF를 보면서 오히려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저렴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주가와 비교해보면 본인이 투자를 망설였던 2022년, 2023년이 쌍바닥을 찍고 나름 저렴했던 것 시기였다는 걸 알 수 있다. 물론 그때는 고점처럼 보였지만 말이다.
그래서 떨어지기를 기다렸다가는 영원히 매수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기겠다는 생각이 들어 올해 24년 4월부터 S&P500 ETF를 본인 계좌와 아이들 계좌에서 조금씩 적립식으로 매수하기 시작했다.
혹여나 내가 매수하면 하락하는 법칙이 적용될까 한번에 큰 금액을 투자하기보다는 (물론 그럴 대마이도 없지만 말이다.) 그냥 조금씩 적립식으로 매수를 하는 편이 좋을 것 같아 생각날 때마다 조금씩 모아갔다.
그리고 적립식 투자 7개월정도 된 지난 10월 28일 S&P500 ETF를 매도하였다.
사실 꾸준히 적립식으로 계속 모아나 가야 할지 아니면 한 번씩 매도를 해서 수익실현을 해주는 게 좋을지 감이 잘 잡히지 않았다.
특히 국장의 경우 장기투자랍시고 놔두면 수익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미국주식은 어떻게 하는 게 현명한지 판단이 잘 서지 않았다. 게다가 미국주식은 장기투자가 답이라고 하니 더더욱 말이다.
하지만 최근 수익률 10%에 근접하기도 했고 미국 대선으로 인해 어느정도 고점에 다다랗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미국 대선 이후에는 오히려 하락할 수도 있다는 판단하에 매도를 하였다.
사실 모은 금액이 꼴랑 백만원정도 뿐이라 수익이 얼마되지도 않았지만 뭔가 수익실현을 했다는 자체에 만족한다.
최초 매수 단가가 17,885였는데 적립식으로 모아 가면서 매수평균단가는 18,553이 되었고, 최종적으로 20,180에 매도를 하였다.
본인 계좌뿐만 아니라 아이들 계좌의 S&P500 ETF도 20,185원에 매도를 하였다. 두 아이 계좌 모두 동일하게 투자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수 시간차에 의해 매수금액이 달라지면서 수익률에서는 조금 차이가 나는 아이러니한 상황 ㅎㅎ
첫째 수익률은 9.86%, 둘째 수익률은 10.06%로 수익실현하였다.
물론 매도 후 바로 또 적립식으로 매수를 시작하였다.
24.10/28일 20,185원에 매도 후 계속 하락하여 오늘 현재 가격은 19,560. 매도때보다 약 3% 정도 하락한 상태다.
앞으로는 주가가 또 어떻게 흘러갈지 알수는 없지만 현재로서는 적당히 수익실현을 하고 다시 모아가기 시작한 것이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국장에서 주식해보니 결국은 작으나마 그때그때 수익을 챙기는 게 답이더라.
특히 골드만삭스가 향후 10년간은 미국 주식수익률이 연 3%대에 그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놨기 때문에 무조건 미국주식을 신뢰하는 것도 올바르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최근 몇 십 년간 꾸준히 상승했다고 해서 앞으로도 꼭 그러라는 법은 없으니 말이다.
그래서 말이지만 적당히 수익실현하면서 꾸준히 가져가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개개인마다 투자 성향이 틀리니 어디까지나 매도 시기는 본인이 판단해야 한다.
투자에 정답은 없으니 소신껏 열심히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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