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바쁘기도 했고, 뭔가 의욕이 나지 않아 한동안 티스토리를 하지 않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기록용으로 글을 남겨본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나름 국내 주식에 열정을 가지고 공부를 하면서 투자를 했었고 소소하게나마 용돈벌이를 했었지만 올해는 너무나도 난해한 증시에 그 결과는 그야말로 대참패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주식에 대한 열정이 사그라들었고 관심 또한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래서 말이지만 앞으로는 개별종목에 투자하는 일은 거의 없지 않을까 싶다. (차마 수익률은 부끄러워 말도 못하겠고, 지금 물려있는 것들만이라도 좀 탈출해보자 ㅠㅜ)
주식은 나에게 시련을 줬지만 2023년 4월부터 시작했던 해외펀드 3종은 그나마 나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현재 본인이 투자하고 있는 해외펀드 3종은 이미 작년에 포스팅을 했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 참고하시면 된다.
2023.09.25 - [차곡차곡 푼돈] - [인도네시아 펀드] NH-Amundi 인도네시아포커스증권 투자 수익률
2023.08.31 - [차곡차곡 푼돈] - [인도펀드] 삼성인디아증권자투자신탁제2호 Ae 5개월 투자 수익률
2023.09.11 - [차곡차곡 푼돈] - [베트남 펀드] 삼성아세안플러스 베트남증권자투자신탁 UH(주식)Ce 수익률
이렇게 본인은 작년 4월부터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펀드에 월적립식으로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물론 많은 금액은 아니며 펀드별 월 10~20만원정도를 꾸준히 매수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투자된 총금액은 종목당 310만원, 토탈 930만원정도다.
그리고 현재 수익률을 하기와 같다.
2024년 9월 11일 금일자로 조회한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펀드의 현재 수익률이다.
인도네시아 수익률이 4.57%, 베트남 15.48%, 인도 25.49%로 평균 약 15%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3 종목 중 역시나 인도 수익률이 가장 높다. 요즘 가장 핫한 해외투자처다운 결과과 아닐까 싶기도 하다.
물론 지난 1년 5개월동안 인도를 제외하고는 항상 좋은 결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은 계속 마이너스 수익률일 때도 있었지만 개의치 않고 꾸준히 적립식으로 매수해 왔고 그 결과 현재는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만약 지난 1년동안 이 금액을 적금으로 가입했다고 하면 기껏해야 4% 정도의 수익을 거뒀을 것이다. 하지만 펀드에 투자한 결과 훨씬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물론 앞으로도 계속해서 변동이 있을 테지만 우선은 좀 더 가져가보려고 한다.
참고로 본인이 투자하고 있는 펀드는 증권사에 상장되어 있는 간접펀드이며, 주식계좌에서 거래할수 있는 ETF와는 또 다른 장단점이 있다. ETF의 경우 주식창에서 그때그때의 시세를 확인 후 적합한 타이밍에 바로 매수, 매도가 가능하지만, 간접펀드의 경우엔 그게 불가능하다는 사실! 그래서 때로는 묻지 마 투자같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지만 이게 또 득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펀드는 수수료 또한 ETF에 비해 다소 비싸다는 사실! 이게 제일 단점이 아닐까..
또 ETF는 1주부터 매수가 가능해 적은 금액으로도 매수가 가능하지만, 간접펀드는 금액으로 매수하다 보니 기본 10만원 이상은 투자하게 된다.
다만 본인이 생각하는 펀드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ETF처럼 시세가 바로 보이는게 아니니 멘탈관리에 효율적이고 꾸준한 투자가 가능하다는 거다.
그래도 요즘 대세는 주식계좌에서 이루어지는 ETF 투자가 아닐까 싶다.
결론은 주식은 마이너스 인생, 해외펀드는 꾸준한 적립식 투자로 선방! 그래서 승자는 펀드!
주식도 하고 펀드도 하고 있지만 내게 맞는 투자는 적립식펀드 투자가 제격인 것 같다. 물론 주식도 적립식 투자로 꾸준히 가져가다 보면 좋은 수익이 나는 경우도 있지만 우선 종목 선택이 중요하다는 가정하에 그런 것이지 그게 아니라면 쉽지 않은 듯하다. 특히 주식은 잘못 나락 가면 멘탈이 흔들려 꾸준한 적립식 투자를 하기도 힘들다는 게 팩트가 아닐까 싶다.
정말이지 투자로 돈을 버는것도 너무나 힘들고 또 워렌버핏과도 같은 훌륭한 투자가가 되는 건 쉽지가 않은 것 같다.
이래서 언제 부자될꼬~~~
모두들 푼돈 모아 부자 되는 그날까지 홧팅!
* 종목을 추천하거나 투자를 권유하는 포스팅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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